서울 주택 매매거래 5년래 가장 '한산'

  • 등록 2018-11-10 오전 10:11:35

    수정 2018-11-10 오전 10:11:3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서울 주택 매매거래가 5년여 만에 가장 한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첫째주(5일) 기준 서울 매매거래지수는 4.0으로 2013년 8월 12일(3.2) 이후 약 5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강북은 2.4, 강남은 6.0이었다.

KB 매매거래지수는 공인중개업소에 주택 거래가 활발한지, 한산한지를 설문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높으면 활발하고, 낮으면 한산하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기간 서울에서 주택 거래가 ‘활발하다’고 답한 비중이 0.1, ‘한산하다’고 답한 비중이 96.1로 집계됐다.

KB 매매거래지수는 8월 셋째, 넷째 그리고 9월 첫주 잇달아 60.0대를 기록한 바 있다. 8월 들어 집값이 뛰자 더 오를까봐 걱정한 사람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던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9·13 대책 발표에 따른 대출 규제로 돈줄이 막히자 거래가 뜸해진 것이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지수는 9월3일 61.5에서 17일 22.0, 10월 8일 9.8로 지속 하락해 왔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폭도 크게 꺾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오르며 상승폭이 7주 연속 둔화했다. 주간 상승률이 0.10%를 밑돈 것은 지난 6월25일 이후 넉 달 반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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