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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들은 당시 현장 모습을 그대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한 경호원이 물체가 날아오기 전에 손을 번쩍 들어 위험한 상황을 알린 직후 온몸으로 막으려고 했다”며 “가장 빠른 대처를 보인 여성 경호원은 날아오는 물체를 끝까지 주시하고 본인 발 앞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후 곧장 박 전 대통령에게 달려가 엄호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인민일보는 이 여성 경호원에 대해 “날카로운 눈빛과 몸짓으로 한국에서 화제를 끌고 있다”며 “중국 네티즌들도 그녀를 ‘잘생겼다’고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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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빠르게 확산하면서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 순위에 연일 링크되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여성 경호원의 민첩성을 보니 단기간 훈련한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날렵한 대처 칭찬한다”, :“민첩성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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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주병이 날아오자 “엄호해”라는 소리와 함께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 근처로 모여들어 방탄판을 펼쳤다.
소주병을 던진 남성은 지난 26일 구속됐으며 구속 과정에서 인혁당사건 피해자 8인이 인쇄된 종이를 머리에 두르고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인혁당 사건 희생자 추모기관인 4·9통일평화재단 측은 남성이 인혁당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