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서울 주제 영화 제작한다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우리의 영화, 서울' 영상 공모
엄선된 영상을 통해 영화제작, 내년 1월 완성 후 공개
  • 등록 2013-08-20 오전 11:15:00

    수정 2013-08-20 오후 4:01:33

박찬욱 감독(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박찬욱 감독이 시민들이 촬영한 서울 관련 영상으로 영화를 제작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과 동생인 박찬경 감독은 오는 11월9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우리의 영화, 서울/Seoul, Our Movie‘ 영상을 공모한다.

‘우리의 영화, 서울’은 시민들이 응모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서울을 테마로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다.

참가자격은 서울을 사랑하며 영상촬영이 가능한 내외국인 누구나 가능하다. 길이는 5분 이내 영상물로 유튜브에 업로드가 가능한 모든 형식의 동영상 파일이면 된다.

박찬욱·박찬경 감독은 응모작 중 엄선한 영상들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 후반 작업을 거쳐 ‘우리의 영화, 서울’을 내년 1월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완성된 영화는 시사회를 거쳐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공개 한다.

박찬욱 감독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을 촬영할 때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다 만들어 놓고 계획 하에 찍지만 이 프로젝트는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쉽게 말해 다중이 참여하는 모자이크 벽화다“고 앞으로의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박 감독이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프로젝트에 뛰어든 계기는 박원순 시장의 권유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위상을 굳혔다.

영화 참여 및 제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블로그 (www.seoulourmovie.net)와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oulourmovie)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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