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경주와 울산 지역에 역대 최고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대중공업은 이 지역에 위치한 주 사업장을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전사적인 재난, 재해 대응과 복구 체계를 재점검하는 전략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후 현대중공업은 국내외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 인력을 보유한 IBM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대중공업의 전략적 재해복구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IBM을 이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선정했다.
현대중공업 ICT혁신센터 정보통신운영부 천보경 팀장은 “자연 재해와 같은 다양한 위험 요인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핵심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자사의 주요 데이터를 원격지에 보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재해복구센터를 수도권에 마련했다. 이러한 전략적인 IT 운영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주주, 직원, 고객 및 파트너의 자사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