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한·중정상회담 `긍정적` 55.8% vs `부정적` 33.7%

2030 진보층 긍정적 우세..5060 보수층 부정적 우세
  • 등록 2017-12-18 오전 9:30:00

    수정 2017-12-18 오전 9:3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중 정상회담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은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0명중 3명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1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 회담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과반이상인 55.8%로 조사됐다. ‘외교 결례, 굴욕외교 등의 말이 나오는 만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33.7%였다. ‘잘 모름’은 10.5%.

지역별로는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광주·전라(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3.3%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19.3%)에서 70%를 웃돌았고, 이어 대전·충청·세종(62.1% vs 30.7%), 서울(58.3% vs 34.3%), 경기·인천(57.5% vs 32.5%)에서 과반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산·경남·울산(45.7% vs 38.2%)도 긍정적 평가가 더 많았지만, 대구·경북(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43.2%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43.3%)에서는 두 인식이 초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긍정적 인식이 30대(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71.1%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24.9%)에서 70%를 넘었고, 20대(68.7% vs 21.7%)와 40대(67.3% vs 25.8%)에서도 3명 중 2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봤다. 반면 50대(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38.5%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45.7%)와 60대 이상(40.5% vs 45.1%)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정의당 지지층(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82.2%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14.7%)과 민주당 지지층(81.8% vs 10.6%)에서 80%를 넘었고, 국민의당 지지층(57.3% vs 34.6%)과 무당층(43.3% vs 37.1%)에서도 우세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6.2% vs 85.2%)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80%대 중반을 넘었고, 바른정당 지지층(34.9% vs 45.9%) 역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68.2%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20.1%)과 중도층(54.2% vs 34.4%)에서는 긍정적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반면, 보수층(37.4% vs 56.3%)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2월 15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9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10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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