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30원대 초반 상승..FOMC 의사록 경계감

달러인덱스 92선 소폭 상승 움직임 전환
8일 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저가 매수
  • 등록 2021-07-06 오전 9:36:32

    수정 2021-07-06 오전 9:36:32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해 1130원대 초반에서 상승하고 있다. 특별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던 달러화도 92선에서 소폭 오르는 중이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8일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사진=AFP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 거래일 종가(1131.8원)보다 1.4원 상승한 113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1개월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을 감안해 0.3원 내린 1131.5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해 전일 종가 대비 1원 가량 오른 1132원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92포인트 선에서 상승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현지시간 5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03%포인트 오른 92.24를 기록하는 중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달러 저가 매수도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호주 중앙은행 금리 결정회의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6일 오후 1시 30분 예정돼 있지만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코메르츠방크의 울리히 로이트만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호주 중앙은행을 별로 믿고 있지 않아 조기금리 인상을 시사한다고 해도 호주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전일 삼성 중공업이 6545억원 가량의 LNG 운반선 수주 등 해외 조선 수주 잇따르고 있어 환율 상승 폭은 제한돼 1원 내외에서 오르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자금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전 거래일(3293.21)보다 2.23포인트(0.07%) 오른 3295.44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9억원 가량 사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 1837억원 가량 매수했던 코스닥 시장에서는 610억원 가량 매도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47.33)보다 0.27포인트(0.03%) 오른 1047.60에 출발했지만 1045선으로 하락하는 중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도 간밤 독립기념일 대체 휴일로 뉴욕증시가 휴장해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달러화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한 가운데 수급 상황을 소화하면서 1130원대에서 방향성 탐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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