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주 내 갤탭 판매보류 추가 연장

애플 소송 판결 때까지 보류
  • 등록 2011-09-29 오전 11:09:00

    수정 2011-09-29 오전 11:09: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호주에서의 `갤럭시탭 10.1` 판매 보류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당초 30일경으로 예정됐던 갤럭시탭 10.1 출시는 더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날 삼성 측의 데이비드 케이턴스 변호사는 호주 법원이 애플의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을 내릴 때까지 판매 보류 조치를 추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애플과의 소송전이 시작되면서 8월까지 판매를 보류키로 했으며, 판결이 늦어지자 이달 말까지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애너벨 베넷 판사는 "다음 주 이전에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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