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백형훈·백기범·정의제 '랭보' 재공연 합류

프랑스 천재시인 삶 무대로
정동화·윤소호 등 초연 멤버 함께
9월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 개막
  • 등록 2019-07-16 오전 8:56:55

    수정 2019-07-16 오전 8:56:55

뮤지컬 ‘랭보’ 출연진(사진=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재범·백형훈·백기범·정의제가 오는 9월 7일 재공연에 오르는 창작뮤지컬 ‘랭보’에 새로 합류한다.

‘랭보’는 프랑스의 천재 시인 랭보의 삶을 그와 절친했던 시인 베를렌느와 소꿉친구 들라에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제작사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했다.

진정한 시와 영원을 찾아 방랑을 멈추지 않았던 천재 시인 랭보 역에 배우 백형훈이 새로 캐스팅됐다. 초연 멤버 정동화·윤소호와 함께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시인 베를렌느 역에는 배우 김재범이 캐스팅돼 에녹·김종구·정상윤과 함께 연기한다.

백기범·정의제는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지닌 랭보의 소꿉친구 들라에 역을 맡는다. 초연 멤버인 이용규·강은일이 지난해에 이어 같은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초연을 완벽하게 이끌었던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더 막강한 하모니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랭보’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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