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78명…사망신고 4건, AZ·화이자 각 2건(종합)

총 검사 8만 9731건…전날보다 5만 6566건 늘어
수도권 임시검사소 3만 7224건 검사, 45명 확진
수도권 확진자, 전체 59%…부산, 34명 감염
정 총리 "4차 유행, 일상회복 중대한 분기점"
  • 등록 2021-04-06 오전 9:54:52

    수정 2021-04-06 오전 10:04:23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8명을 기록해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온전히 평일 확진자가 추가 되는 7일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뛸 가능성이 크다. 이날 백신 누적 접종은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백신 접종 후 4건의 신규 사망신고 사례 중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AZ), 2건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백신, 누적 99.9만명 접종…오늘 100만 넘을 듯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7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6230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9731건으로 전날(3만 3165건)보다 5만 6566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7224건을 검사했으며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6명→551명→558명→543명→543명→473명→478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2명,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이 늘어난 112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3만 5970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 724명, 화이자 백신 12만 9146명 등 총 99만 987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16명으로 누적 2만 7691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44건으로 누적 1만 1141건을 기록했다. 이중 신규 사망 신고사례 4건이 추가 보고됐다. 4건 중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2건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발생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400명대 유지가 가능할지는 7~8일 통계치까지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 넘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까지 지역사회에 침투해 3차 유행을 진정시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45명·인천 27명·경기 100명)는 272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5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부산에서만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인천, 대전, 전북, 경북 등에서도 20명대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괜찮아’, 마음 놓는 순간 어김없이 위기 닥쳐와”

정세균 총리는 긴장의 끈을 다시 조여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1년 넘게 겪은 우리의 코로나19 경험칙에 의하면 ‘괜찮아’ 하며 너도나도 마음을 놓는 순간 어김없이 위기가 닥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부터 기본방역수칙이 의무화됐다”며 “언제 어디서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갖고 ‘참여 방역’을 몸소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대응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포상 계획도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지만 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는 그동안 헌신해 주신 의료진 등에게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포상을 드리고자 한다”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방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 행사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5명, 경기도는 100명, 부산 34명, 인천 2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7명, 광주 6명, 대전 22명, 울산 4명, 세종 0명, 강원 15명, 충북 10명, 충남 4명, 전북 29명, 전남 15명, 경북 25명, 경남 7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8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6명, 유럽 4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3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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