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아이폰5 없어도 상관없다..LTE에 집중"

아이폰4S 출시로 통신사 전략 수정
아이폰5 대비 대신 LTE에 집중
  • 등록 2011-10-05 오후 12:40:48

    수정 2011-10-05 오후 2:03:2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이 기대했던 아이폰5 대신 아이폰4와 같은 디자인과 비슷한 사양의 아이폰4S를 선보임에 따라 국내 통신사들도 바빠졌다.

아이폰5 출시를 예상하고 가입자 확보와 가입자 수성 등 계획을 세웠지만, 이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이 아이폰4S 출시 1, 2차 국가에서 모두 빠짐에 따라 아이폰4S 출시 시기에 따른 전략도 다시 세워야 한다.

▲ 아이폰4S
먼저 SK텔레콤(017670)은 아이폰4S보다 새로운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4S 출시는 제조사인 애플과 협의해 발표할 예정으로,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며 "LTE 폰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11월부터 2년 약정이 끝나는 아이폰3GS 사용자와 새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LTE 관련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총 7종의 LTE 스마트폰을 추가로 출시하는 만큼, 아이폰5가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을 오히려 환영하는 상황이다.

아이폰4S가 빨라야 연말께나 출시되기 때문에 LTE폰의 확대가 더 쉽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폰4S와 대결도 아이폰5보다는 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LTE를 상용화한 SK텔레콤과 달리 아이폰5를 기다린 KT(030200)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아이폰3GS 사용자들을 수성하기 위해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는 등 아이폰5 출시에 적극 대비해왔다.

그러나 KT는 아이폰5 미출시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대신 오는 11월 상용화할 LTE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11월 삼성전자 등과 LTE 폰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HD급 스마트폰을 출시해 LTE 가입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5가 출시되지 않아도 아이폰3GS 사용자 수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아이폰5 출시가 확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준비만 해온 것은 아니다"라며 "LTE 스마트폰과 아이폰4 등 기존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수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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