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3~4명이 창업해 20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비엠티(086670) 윤종찬 대표는 현재 조선 기자재 산업은 결코 위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윤종찬 대표는 지난 24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관한 부산지역기업 합동IR에서 "금융의 위기, 파생상품 KIKO의 위기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불안해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지만, 실물의 위기는 아니다"며 "녹산공단은 굉장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향후 수년간 수주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비중은 반도체설비 부분이 136억원으로 60%를 넘었지만, 2009년에는 조선해양, 발전, 석유화학 등의 부문이 반도체 부문의 배에 달하는 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 대표는 "조선부문 적어도 3~4년 물량은 확보해 놓은 상태이고 원자력과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은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녹산공단의 새로운 성장은 시작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