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스 맥심`, 완벽한 몸매 비결 밝혔다가 욕 먹은 이유

  • 등록 2016-07-27 오전 8:46:12

    수정 2016-07-27 오전 8:46:1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러시아의 한 미인대회에서 1위에 오른 모델이 몸매 비결을 밝혔다가 뭇매를 맞았다.

2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은 러시아의 2016 미스 맥심으로 선정된 나탈리야 슈발로바(Natalya Shuvalova·21)가 “대회가 열리기 나흘 전 부터 굶었다”고 말해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고 전했다.

나탈리야 슈발로바 (사진=인스타그램)
이날 보도에 따르면 슈발로바는 4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의 미스 맥심 자리를 차지했다. 문제의 발언은 진행자가 그에게 완벽한 몸매 비결을 물으면서 나왔다.

슈발로바는 또 “이제 대회가 끝났으니 맥도날드에 가서 빅맥을 먹을 것”이라고 말하며, “모델이 되고 싶다면 저녁 8시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러시아 맥심 편집장은 한 매체를 통해 “(슈발로바의 발언에) 당황했고 실망했다”며, “건강은 아름다움의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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