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과기부 예산 배분·조정 착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사업 설명회 개최
김성수 본부장, 포스트코로나 대응 R&D 역할 강조
  • 등록 2020-05-11 오전 9:30:00

    수정 2020-05-11 오전 9:3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내년도 정부예산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이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14일까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전문위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위원회는 △공공우주 △에너지환경 △ICT융합 △기계소재 △생명의료 △기초기반 △국방 등 7개 기술분야별 민간 전문가 총 10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문위원을 비롯해 연구개발 사업 소관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규사업, 주요 계속사업 등 정부 사업에 대해 부처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정부예산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근거해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배분·조정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전문위원은 설명회 기간 동안 총 650여개 대상사업에 대해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과 투자방향 등을 고려해 사업 내용, 예산 규모의 필요성, 타당성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한다.

김성수 본부장은 이날 전문위원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코로나19발 경제 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 확대를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디지털·비대면 분야 육성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 혁신역량 극대화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소재·부품·장비, 감염병 분야 등 위기 관리 역량 확보와 고용유지에 투자가 필요하다”며 “한정된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선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하며, 덜 중요한 사업은 규모를 축소하는 등의 효율화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문위원께서 전문가 시각으로 소관 분야 사업을 꼼꼼히 살펴 연구개발 투자의 전략성과 효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과기부는 전문위원 검토의견과 부처별 예산 요구자료를 토대로 ‘2021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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