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박영선 지지율 반등…오세훈과 격차 한 자릿수"

  • 등록 2021-03-29 오전 9:56:27

    수정 2021-03-29 오전 10:11:14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당, 캠프 등에서 자체 분석한 결과 (박 후보의 지지율이) 상당한 반등을 했다고 생각하고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 숫자에서 한 자리 이내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후보와 관련 여론조사와 실제가 달랐던 사례가 많다”며 “2016년 총선만 하더라도 오세훈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7% 앞섰지만 결과는 13%로 졌다. 2010년 서울시장 때도 오세훈 후보가 20% 앞섰지만 실제로는 0.23%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특히 오 후보의 내곡동 재개발 관련한 거짓말 논란이 상황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처음에는 참여정부가 한 것이라더니 거짓말로 드러났고,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땅이라고 하더니 재산신고를 했던 땅이었다”며 “보도에 의하면 측량 현장에 본인이 직접 갔다는 정황도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 반등의 계기가 야권 단일화의 거품이 조금씩 빠지는 것 같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그동안 단일화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으니 지지율도 높게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거품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지지율 반등 자료는 선거법 상 공개를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오 후보가 내곡동 특혜 분양 의혹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자신 있으면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최근에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하고 입을 닫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방송, 언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예를 들어, 측량 현장에서 오세훈을 봤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오세훈 후보가 진실된 것들을 말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