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文 사퇴 극소수…다수는 문·안·박 리더십 세우라는 것"

"文 사퇴시 가져올 혼란과 수많은 文 지지자들 어떻게 하나"
"安 혁신안 상당히 반영…(나머지도)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
  • 등록 2015-11-17 오전 9:07:45

    수정 2015-11-17 오전 9:07:4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당 지도체제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라고 하는 아주 극소수 의원들을 제외하면 우리 당의 압도적 다수는 문(재인)·안(철수)·박(원순)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와 가까운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문·안·박 연대)거기에서 선대위도 구성하고 새롭고 참신한 인물들을 영입하면 우리 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어떤 체제로 가든 문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그렇다”며 “문 대표가 사퇴하면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해야하는데 그것이 가져올 혼란이 있고 문 대표를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되겠나. 그분들이 우리 당에 대해 계속 지지를 할까”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야권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며 “저는 나아가서는 신당을 하는 분들이나 진보세력이나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서 (내년 총선에서)일대일 구도로 만들어달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 아닌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자신이 내놓은 혁신안에 먼저 답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안 전 대표가)10개 안을 내놨는데 그중에 5개가 부정부패에 관한 것”이라며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이미 당헌당규상에 (김상곤 혁신안이)상당히 반영이 돼 있다. (나머지도)충분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문·안·박 연대든 조기 선대위 구성이든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부터 꾸리자고 한 것에 대해 “모든 논의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현재의 지도체제에 대해서 어떤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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