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일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15학년도 서울대 시도별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수시·정시 합격생 3261명 중 서울 출신은 40.0%(1306명)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경기 620명(19.0%) △부산 157명(4.8%) △대구 151명(4.6%) △인천 138명(4.2%)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이 63.3%(2064명)를 차지한 것이다.
서울지역 만을 놓고 보면 합격생 중 강남 3구 출신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서울 25개 자치 구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강남구로 전체 1306명 중 18.3%(239명)를 차지했다. 이어 △종로구 14.1%(184명) △광진구 9.3%(122명) △서초구 8.95%(117명) △송파구 5.8%(76명)가 그 뒤를 이었다.
조정식 의원은 “지역 간 서울대 진학 격차가 여전하다”며 “지역과 계층을 고려해 입시 제도를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교육제도를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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