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통신업종 지수는 전날 대비 1.79% 하락한 350.84에 거래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의 하락폭이 4.29%로 가장 크고,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각각 1.89%, 1.58% 내리고 있다.
전날 5G 주파수 경매가 종료되면서 단기적 이벤트 해소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5G 주파수 경매가 종료되면서 5G 본격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5G관련 주파수 경매의 할당대상 주파수는 3.5GHz대역(3420~3700MHz, 280MHz폭)과 28GHz 대역(26.5~28.9GHz, 2400MHz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5GHz대역은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MHz, LG유플러스가 80MHz를 가져갔다”며 “28GHz대역은 통신 3사가 동등하게 나누어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5G 주파수 경매관련 과도한 무형자산 지출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