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보스니아 대통령위원장과 경제협력 강조…엑스포 지지도 요청

유엔총회 참석 계기 양국 정상회담
  • 등록 2023-09-19 오전 9:59:59

    수정 2023-09-19 오전 9:59:59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젤코 콤쉬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위원장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상회담에서 젤코 콤시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양 정상은 1995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날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교역규모가 아직 크지 않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평가하고, “최근 합의한 경제협력협정을 기반으로 양국 협력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콤쉬치 대통령위원장은 그간 한국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했고 현재 진행중인 관세 위험관리 프로세스 개선사업을 통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관세 행정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개발 협력 분야에 있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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