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40선 회복..`유럽리스크 진정 기대`

  • 등록 2011-09-29 오전 11:41:16

    수정 2011-09-29 오전 11:41:1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위쪽으로 방향을 돌려 1740선을 회복했다. 유럽 리스크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1.15포인트(1.23%) 오른 1744.24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에만 해도 쉽사리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반전을 거듭했으나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1%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장 전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남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국내 증시 역시 하락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도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이 651억원, 개인이 1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만이 60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 투자자 중에서도 투신과 연기금은 각각 120억원과 43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심리적으로는 유럽 문제가 일단 봉합된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전형적인 `뉴스 장세`라고 표현했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시장의 본질가치가 아니라 뉴스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지금도 오늘 밤 독일 하원이 유럽재정안정기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면서 업종별 흐름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증권주들이 5% 가까이 오르며 급등세다. 금융과 통신 유통 업종도 초반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기계 업종은 상승 반전에 성공해 2% 대의 강세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복 보험 음식료 등 내수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가 상승세로 돌아서 2~3%대로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1% 넘게 오르고 있고 보합권에서 맴돌던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도 일단 위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 등 대형 은행주도 1% 넘게 상승 중인 반면 보험주인 삼성생명(032830)은 2% 넘게 밀리고 있다.

하지만 정유주는 여전히 약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S-Oil(010950) 모두 3%대로 하락중이다. LG화학(051910)도 낙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약세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호주 내 갤탭 판매보류 추가 연장
☞삼성전자, 亞 아마 골프대회 후원
☞미러리스 카메라, 2000만화소 시대 열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