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약보합 출발…'2400선' 턱걸이

개인 '팔자'·외국인, 기관은 '사자'…전기전자, 의약품 '강세'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 '상승'…현대차·LG화학·삼성SDI '하락'
  • 등록 2020-08-18 오전 9:24:03

    수정 2020-08-18 오전 9:24:0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광복절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재차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공포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13%) 내린 2404.3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1포인트(0.31%) 내린 2만7844.9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14포인트(0.27%) 상승한 3381.99에 마감했다. 나스닥도 110.42포인트(1.00%) 오른 1만1129.73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는 11% 넘게 급등해 1835.64달러로 마감하는 등 사상 처음 1800달러선을 돌파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수는 197명이다. 지난 13일(103명)을 시작으로 14일(166명)과 15일(279명)이 확진된 데 이어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이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이와 관련 “최근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라고 판단한다”며 “현재 단계에서 통제하지 못할 경우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막대한 경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18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1억원, 123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의약품, 음식료품이 1%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는 3%대 미만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이어 섬유·의복, 운송장비, 기계, 화학, 은행, 건설업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2%대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대 상승 중이다. 카카오(035720)는 3%대, NAVER(035420)는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는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2.9% 주가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LG생활건강(051900)도 1%대 미만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