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브렉시트는 막자"…英상원서 노딜 방지法 가결

英하원 반대 없으면 英여왕 재가 후 효력 발생
하원, 9일 6월30일 시한 연장에 대해 90분간 논의
  • 등록 2019-04-09 오전 9:24:01

    수정 2019-04-09 오전 9:24:28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8일(현지시간) 통과됐다.

영국 하원은 지난 3일 노딜 브렉시트를 막고, 테리사 메이 총리가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를 추가로 연장토록 강제하는 법안을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찬성 313표, 반대 312표로 표차이가 1표에 불과했다.

법안에선 구체적으로 브렉시트를 얼마나 더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았다. 다만 메이 총리가 기간을 결정하고 나면 의회 승인을 얻거나, 의회가 이를 고칠 수 있도록 했다.

하원은 9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6월30일까지로 정한 브렉시트 연기 기간을 두고 90분 간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는다면 법안은 여왕 재가를 거친 뒤 효력을 갖게 된다. 하원에서 반대하거나 수정을 원하는 경우 상원으로 돌려보내진다.

한편 영국 하원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9일 메이 총리는 프랑스와 독일을 각각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 브렉시트 연기 관련 논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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