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KAI사장 "경영목표 자신있다"..자사주 또 매입

"대형 국책사업 순조롭게 추진될 것"
  • 등록 2014-05-23 오전 11:35:20

    수정 2014-05-23 오전 11:35:20

하성용 KAI 사장이 지난 1월 22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중장기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KAI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하성용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500주를 추가 샀다”고 밝혔다.

하성용 KAI 사장은 작년 6월과 10월 각각 3000 주를 매입한데 이어 이번에 자사주를 또 사들여 주식 보유량이 모두 8500주다.

이번 주식 매입 배경은 경영목표와 장기 성장 비전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 달성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AI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86억 9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이상, 매출이 5031억 9000만 원으로 25% 이상 증가했다. 필리핀에 FA-50을 수출하고 보잉 B787 기체구조물이나 A320 날개구조물을 수주하는 한편 단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실적 개선의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

KAI는 올해 한국형전투기개발(KF-X)와 소형헬기 군용·민수 통합개발(LAH/LCH) 등 대형 국책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고 세계 15위권 항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최근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관련, KAI 관계자는 “KF-X는 국제공동개발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방위사업청도 지난 20일 “한국형 전투기 체계개발은 연내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형헬기 군용·민수 통합개발 사업은 국내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있어 연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KAI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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