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코로나 환자, 정신과 폐쇄병동서 확진…"100여명 입원"

  • 등록 2020-02-20 오전 9:33:38

    수정 2020-02-20 오전 9:33:3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북 청도에서 추가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은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청도군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9일 밤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와 B씨는 청도군 청도 대남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었다. 이들은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음압병실이 있는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이 입원 중이던 폐쇄병동은 외출이 제한되나 가족면회는 가능한 곳이다. 보건당국은 병동을 바로 폐쇄하고 소독작업을 실시했으나 입원한 100여명 가운데 발열 환자가 더 있어 추가확진자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 2명의 감염경로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으나 지난 15일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호텔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대구교회에 긴급 방역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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