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캣` 인수 부담에 두산↓..TV·디카 호재에 삼성↑

  • 등록 2007-11-15 오후 1:59:44

    수정 2007-11-15 오후 2:06:03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5일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거래를 이어가는 가운데 두산계열 종목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세계TV시장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005930)와 디지털카메라 사업에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삼성테크윈(012450) 등 삼성계열사들은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000150) 등 두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의 유탄을 맞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 인수를 위해 자금지원 계약을 체결한 금융기관들이 보다 엄격한 대출 조건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6%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두산은 8% 떨어진 상태. 두산중공업와 두산인프라코어가 속해있는 기계업종은 4.43% 하락중이고, 두산이 포함된 음식료 업종은 3.2% 내리면서 업종 하락률을 주도하는 것도 특색.

반면 디지털 카메라 시장 공략을 위해 그룹 차원의 협력을 천명한 삼성테크윈과 삼성전자는 각각 9.9%와 3.6%씩 오르는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TV시장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뉴스가 보태졌다.

또 내년 디스플레이 업종의 호황 속에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은 삼성SDI(006400) 역시 4.4% 오르는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검찰이 삼성의 비자금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 및 감찰본부를 구성해 독립적으로 수사키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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