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0선서 하락 출발…`코로나19` 확산세 영향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825.95 거래
외국인·기관 매도…CJ ENM↓·펄어비스↓
  • 등록 2020-08-18 오전 9:31:51

    수정 2020-08-19 오전 9:09:0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사흘간의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열린 18일 코스닥은 지수가 830선이 무너지며 하락세로 장이 시작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명 안팎을 넘나드는 급속한 확산세가 연휴 기간 내내 이어져,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08포인트(1.09%) 내린 825.95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34.55로 전 거래일(835.03) 보다 0.48포인트(0.05%)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0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160억원 어치를, 기관은 43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약이 1% 상승했고 유통, 섬유·의류 등이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4%대, 화학과 오락문화 등은 3%대, 비금속과 일반전자기전자 등은 2%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8개 종목은 상승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096530)이 8%대, 에이치엘비(028300)는 3%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도 1%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CJ ENM(035760)은 7%대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3%대, 케이엠더블유(032500)는 2%대, 리노공업(058470)은 1%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1포인트(0.31%) 하락한 2만 784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4포인트(0.27%) 오른 3381.99로 마감했다. S&P는 장중 올 2월 1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이 줄며 사상 최고가 경신엔 실패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43포인트(1.00%) 상승한 1만 1129.73을 기록했다.

18일 코스닥 주가 추이. (자료=신한투자증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