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친박후보 단일화,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

29일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 “새누리당 전부 바꾸지 않으면 안돼”
  • 등록 2016-06-29 오전 10:14:05

    수정 2016-06-29 오전 10:14:0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차기 전대에서 친박계 후보 단일화와 관련,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당권 레이스에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제안도 받은 적도 없지만 받는다손 치더라도 저는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기 전대 최대 변수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 시 계파갈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는 “판단은 유권자인 당원들과 국민들이 하게 된다”며 “누구든지 다 나와라, 비주류든 주류든 다 나와서 치열한 경쟁을 한 다음에 유권자들이 최종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이 새누리당이 나아갈 길이고 진정한 민주주의이고 경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은 전부 바꾸지 않으면 국민의 밉상으로부터 회복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이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오만, 교만, 특히 실종된 국민을 찾지 않으면 새누리당은 국민으로부터 영원히 사랑받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청와대 정무·홍보수석 역임 등의 경력 때문에 수평적 당청광계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이정현이 대통령하고 아주 가깝고 심지어 이정현은 대통령의 혀·입 또는 내시라고 비하하는 언론이나 정치인들을 본 적이 있다”며 “그 점이 바로 제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누구보다도 청와대, 대통령과 원만한 당청관계를 유지하고 소통이 잘 될 수 있다”며 “지금과 같은 격차, 거리감 이런 부분들을 해소할 자신이 있다. 오히려 그 점에서 더 제가 적합한 후보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지금 국민의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를 거울에 비춰보고 어디에 흠결이 묻어 있고, 어디가 흐트러져 있는지 그걸 살펴서 그걸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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