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반기문 총장, 대선 출마 가능성 매우 높다”

24일 YTN라디오 “차기 전대 출마? 제가 나설 때 아니다”
  • 등록 2016-06-24 오전 10:04:33

    수정 2016-06-24 오전 10:04:3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반기문 총장이 여러 덕목을 갖추셨기 때문에 나오실만 하고, 나오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으로서는 저희 당 (후보)로 나오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라면서 “우리 당에 여러 룰이 있으니까 꼭 우리 당의 후보라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 당 체질이 강화되는 게 먼저”라고 설명했다.

개헌을 통한 국회와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 주장에는 “청와대와 국회가 간다고 해서 세종시가 활성화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일의 편의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국회부분은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누리당내 여성 최다선으로 전대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해서 끝난 지 얼마 안됐다”며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모양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이번에는 제가 나설 때가 아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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