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주년' 기념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캐스팅 공개

15명 출연…역대 시즌 중 최다 출연진
신예 박좌헌, 생애 첫 2인극 데뷔 앞둬
내달 2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개막
  • 등록 2021-04-06 오전 10:26:35

    수정 2021-04-06 오전 10:26:3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는 ‘10+1주년’ 기념공연으로 오는 5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의 캐스팅을 6일 공개했다.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10+1주년 기념공연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2010년 초연 이후 6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마마, 돈크라이’에는 지난해 10주년 기념공연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부터 새로운 배우까지 총 15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프로페서V 역에는 송용진, 허규, 조형균, 백형훈, 양지원, 최민우, 박좌헌이 이름을 올렸다. 드라큘라 백작 역으로는 고영빈,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이충주, 장지후, 이승헌, 노윤이 캐스팅됐다.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많은 출연진을 자랑한다.

2013년 처음 참여해 총 6번의 시즌 중 절반 이상을 함께 한 고영빈은 “다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0주년 공연을 준비할 당시에는 ‘마마, 돈크라이’를 보내는 마음이 컸는데, 이번 ‘10+1주년’ 공연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합류하는 배우 중에는 신예 박좌헌이 눈길을 끈다. 2017년 ‘적벽’으로 데뷔한 박좌헌은 최근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에서 책갈피 역으로 출연, 2차 세계대전 당시 잔혹한 독일군 캐릭터로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생애 첫 2인극 데뷔를 앞둔 박좌헌은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마, 돈크라이’는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4만4000~6만6000원. 4월 중 첫 티켓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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