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전지역 여행객 철수권고

필리핀 태풍 `하구핏` 상륙,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등록 2014-12-07 오후 7:11:31

    수정 2014-12-07 오후 7:11:31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외교부가 태풍 하구핏이 상륙한 필리핀 전지역에 대해 7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키로 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국가 전체 또는 일부 지역에 적색경보(철수권고)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의 최대 순간 풍속은 시속 210km로 반경 600㎞ 이내에 최대 30㎜의 폭우를 동반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이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미 동 지역에 체류 중일 경우, 조속히 안전한 국가와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제22호 태풍 ‘하구핏’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정부도 “앞으로 필리핀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제22호 태풍 하구핏(HAGUPIT)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을 의미한다. 하구핏이 상륙한 필리핀의 상당수 피해지역은 통신이 끊긴 상태로 인명피해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애쿠웨더글로벌기상센터는 3000만명 이상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필리핀 민항청은 중부와 동부지역의 공항 6곳을 폐쇄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7300여 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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