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핵심소재 '탄소섬유',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

특허청·탄소융합기술원, 국가 탄소소재 IP 협의체 출범
  • 등록 2020-01-29 오전 9:19:35

    수정 2020-01-29 오전 9:19:35

박원주 특허청장(사진 가운데)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을 현장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전북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29일 전북 전주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국가 탄소소재 IP 협의체 출범식 및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

국가 탄소소재 IP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 논의된 탄소소재 등 첨단소재 기술의 조기 확보 방안 및 관련 기업들의 지재권 애로·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됐다.

탄소섬유는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산업인 수소·전기차,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첨단 소재이다.

최근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탄소섬유와 관련된 국내·외 특허 출원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지난해 10월부터 탄소소재 등 주요 소재·부품·장비 기술분야에 대한 산업·특허 동향조사 사업을 수행,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산업에 뿌리가 되는 품목에 대한 지재권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특허청은 탄소소재 분야 산업·특허 동향조사 사업 결과 및 수소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탄소섬유복합체를, 한국화학연구원은 탄소소재 분야 국가 R&D과제 진행 현황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수소운송용 대용량 압력용기 개발 등의 기업 지원방안을 각각 소개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국가 탄소소재 IP협의체를 통해 특허청은 관련 특허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업계에 공유하고, 정부, 지자체, 대·중소기업 및 연구기관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탄소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류동현 특허청 화학생명기술심사국장은 “탄소소재는 미래 제조업의 핵심이 되는 첨단소재이지만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특허망 구축은 경쟁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지재권 등에 대한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산업·특허 동향조사 사업, 연구기관·정부·지자체간 협력 등을 통해 탄소소재 기술 자립화 및 강한 특허창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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