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포스코 ICT(022100)는 독일 계측기 전문 기업 EMG사와 철강 계측기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MG는 세계 전역에 계측기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MOU로 양사는 포스코 제철소에 새로운 계측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ICT는 EMG의 선진 계측기술을 받아 국내 제철소에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지난 2007년 포스코 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계측기 관련 원천기술을 이전 받아 자체 상품화에 성공, 국내외 제철소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EMG와의 협력으로 자사 계측기를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계측기 사업을 통해 올해 약 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이를 향후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켜 3년 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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