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뮤지컬 '그날들', 김건우·갓세븐 영재 등 합류

김광석 명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유준상·이건명·오만석·엄기준·오종혁·지창욱 출연
10일 1차 티켓 오픈…7월 12일 예술의전당 개막
  • 등록 2023-05-03 오전 9:52:06

    수정 2023-05-03 오전 9:52:0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김광석의 명곡으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을 3일 공개했다.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그날들’은 김광석의 명곡과 함께 청와대를 배경으로 2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영화 같은 스토리, 완성도 높은 무대로 사랑을 받아온 창작뮤지컬이다. 장유정 극작가 겸 연출가,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이 의기투합해 2013년 초연했다. 10년간 누적 관객 55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10주년 기념 의미에서 초연부터 전 시즌을 참여한 유준상, 서현철, 이정열, 김산호, 박정표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김건우, 영재 등 호화 라인업으로 캐스팅을 꾸렸다.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에는 지난 시즌 공연에서 2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줬던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이 출연을 확정했다. 정학의 친구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무영 역에는 지난 시즌에서 완벽한 무영을 선보였던 오종혁, 지창욱이 참여한다. 여기에 김건우, 갓세븐 영재가 무영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정학과 무영이 경호하는 의문의 여인 그녀 역으로는 김지현, 최서연, 제이민이 출연한다.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 역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한 서현철, 이정열, 그리고 2020년 시즌에 참여했던 고창석이 캐스팅됐다.

또한 청와대 도서관 사서 역에 오랜만에 ‘그날들’ 무대로 돌아오는 이진희와 2020년 시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김보정, 그리고 김석영이 함께한다. 감초 역할인 대식 역에 최지호, 김산호, 상구 역에 박정표, 정순원, 손우민이 캐스팅됐다. 대통령 딸 하나 역에 곽나윤, 이정화, 하나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수지 역에 홍유정, 이자영이 출연한다.

‘그날들’은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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