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 준비위원장에 안상수…‘洪키즈’ 배현진도 포함

준비위원, 현역 가운데선 초재선 모임 간사인 김성원·박덕흠 합류
허남진·장영수 교수, 지방선거 나섰던 배현진·장호준도 이름 올려
  • 등록 2018-06-24 오후 6:22:15

    수정 2018-06-24 오후 6:22:1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등을 맡을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3선의 안상수 의원을 임명했다.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안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 인선을 마쳤다고 윤영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준비위원으로는 박덕흠 재선의원 모임 간사, 김성원 초선의원 모임 간사가 현역 의원으로 포함됐다. 여기에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영입한 배현진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언론인 출신의 허남진 한라대 교수와 장영수 고려대 교수, 장호준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 등도 이름을 올렸다.

윤 수석대변인은 “준비위원장은 3선의 안상수 의원으로서 안상수 의원은 당의 정책단장으로서 당이 고비일 때마다 안정적인 리더십과 경륜을 보여줬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외부인사뿐만 아니라 우리당 소속 초선, 재선, 삼선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까지 모두 아울렀다”며 “이는 당내의 선수와 계파를 아우르고, 원외 및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혁신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비대위 준비위는 국민이 한국당에 부여한 마지막 기회로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당을 재건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준비위는 6.1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혁신하여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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