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회장 "품질 선입견, 제네시스로 깨겠다"

서병기 부회장 "현대차 품질, 알려진 것보다 저평가 돼있다"
"제네시스, 美 반응 매우 좋아..미국 판매 가격 조만간 발표"
"제네시스 중국 출시, 미국과 비슷한 시기..여름쯤이 될 듯"
  • 등록 2008-02-27 오후 2:24:31

    수정 2008-02-27 오후 2:26:41

[이데일리 정재웅 민재용 기자] 서병기 현대차(005380) 부회장은 "제네시스로 그동안 현대차에 대해 고객들이 가지고 있던 안좋은 선입견을 깨겠다"고 밝혔다.

서 부회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오토모티브 컨퍼런스'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품질이 알려진 것보다 저평가 돼있다"면서 "제네시스의 주요 고객은 지난 90년대에 현대차의 품질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있었던 시대에 살았던 현재의 40대들인데 그들의 선입견을 깨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선입견을 깨기 위해 미국지역 딜러들에게 제네시스를 보내 현지의 반응을 살펴봤고 미국 대륙횡단 실험도 지난해 했었다"며 "현재 미국쪽의 반응은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 부회장은 "제네시스를 직접 많이 시승해봤는데 경쟁차종인 BMW530보다 훨씬 조용하고 가속력도 좋다"면서 "최첨단 시스템들이 장착돼 있어 매우 좋은 차"라고 말해 제네시스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미국내 제네시스 독자 판매숍 운영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에 현대 브랜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독자적인 숍은 어렵다"며 "기존의 현대 판매숍 내에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 가격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마케팅쪽과 현대차 미국법인(HMA)이 함께 조사 중"이라면서 "조만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서 부회장은 "자동차의 품질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매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그렇게 되면 제네시스도 점진적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네시스의 중국 출시시기에 대해 그는 "아마도 미국 출시시기와 비슷한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여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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