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 많이 늦었지만 세월호 인양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11월 세월호 인양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안된다는 김진태 의원 주장에 화가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돈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대한민국 국민의 유골이라면 지옥까지라도 찾아가야 한다고 반박했었지요. 세월호 내일 아침에는 다 올려 우리 국민들의 한맺힌 마음 조금이라도 덜어주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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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하 의원은 세월호 인양에 찬성하며 “세월호 실종자들 끝까지 구하는 모습 보여주면 북에 남아 있는 국군포로, 납북자들을 끝까지 구해내자는 보수진영의 목소리도 더욱 힘을 받지 않을까요? 국민 단 한 사람이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한민국을 이번에 좌우 구분없이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라는 목소리를 냈다.
세월호가 여기저기 긁히고 심하게 녹슨 모습으로 드러난 23일 김 의원은 경선 관련 SNS 활동만 보일 뿐 세월호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또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 7시간 행적에 대해 “검찰 수사대상이 아니다”고 재차 주장했다
한편,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선체가 떠오르자 오열하며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를 모두 찾는 것이 인양을 성공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