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 밑으로..美FOMC 회의록 영향 빗겨가

전날보다 0.60% 내린 2216.31
FOMC 달러회수 종료 시사로 美증시 일제히 오른 것과 대조
  • 등록 2019-02-21 오전 9:27:05

    수정 2019-02-21 오전 9:27:05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는 출발과 동시에 낙폭을 키우면서 2200선이 붕괴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상승 마감한 것과 반대 방향으로 증시가 흐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0%(13.45포인트) 내린 2216.31에 형성돼 있다. 5포인트 넘게 빠진 채 장을 시작하면서 낙폭을 점차 키워가는 모양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사자를 이어가며 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27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에, 기관은 1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43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36억원 순매수로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가 1% 넘게 오르는 가운데 운수장비, 유통업, 철강금속 등이 0.5% 안팎에서 오르고 있다. 반대로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은 1% 가깝게 빠지는 가운데 제조업, 의약품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삼성전자우(005935),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이 1% 가량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갤럭시10과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 데 따른 영향이 장 초반에 호재로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반대로 현대차(005380)는 1% 가깝게 오르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JW중외제약(001060)이 전거래일보다 22.9% 오른 3만2150원에, JW중외제약2우B(001067)가 전날보다 14.9%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자사주 42만여주를 270억원에 취득해 전량 소각할 것이라고 공시한 데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8%, 나스닥 지수는 0.03% 각각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이날 공개한 1월 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위원간 의견이 갈렸지만, 달러회수는 종료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양국은 이날 차관급 실무회담을 한 데 이어 다음 날부터 고위급 회담을 다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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