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 10명 안팎"… 경북대병원 응급실 폐쇄

  • 등록 2020-02-19 오전 9:27:15

    수정 2020-02-19 오전 9:54:5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19일 대구·경북 거주자들의 확진 사례가 다수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경북대병원은 전날 입원 환자 가운데 코로나 19 양성반응이 나와 오후 11시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에 격리 조치했다.

병원 측은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 양성반응 환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이라고 전했다.

전날에는 대구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는 60대 여성이 31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북대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높아졌다.

특히 31번 확진자의 경우 대규모 종교집회 등에 참석하고 서울 방문도 하는 등 최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감염 우려를 더욱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로난한방병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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