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 CJ와 `줄기세포 연구개발` 협약 체결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업체 엔케이바이오(019260)는 CJ제일제당과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기술개발사업의 과제 수행 및 그 결과의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엔케이바이오가 추진 중인 양막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개발이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097950)은 향후 `난치성질환 제어를 위한 세포치료제 실용화 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이 기술의 연구성과물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가지게 된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육성 사업으로 선정돼 2011년까지 약 27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난치성질환 제어를 위한 세포치료제 실용화 기술 개발 과제에는 엔케이바이오와 CJ제일제당, 바이오톡스텍 등이 참여한다.

계약에 따르면 향후 개발이 완료된 양막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마케팅 및 판매는 CJ제일제당이 담당하며 계약생산 대행(CMO)업무 권리는 2024년까지 엔케이바이오가 독점적으로 갖는다.

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과제 수행 완료 후의 기술이전 및 성과물의 투자처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대기업인 CJ제일제당과의 협약은 기술집약적 바이오기업인 엔케이바이오의 대내외 신뢰도 제고는 물론 공신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이어 "정부는 물론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