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女, 前 남편 “아내는 (잠자리)항상 대기 중!”

  • 등록 2014-04-14 오후 1:01:00

    수정 2014-04-14 오후 1:01: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들은 성별 구분 없이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상대가 “배우자는 내가 원하기만 하면 항상 잠자리에 응하게 돼 있어!”라는 생각을 가진 데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돌싱 남녀들은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상대가 “내가 원하면 항상 대기 중”이라는 생각을 가진 데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486명(남녀 각 24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의 평소 부부관계에 대한 인식 중 못마땅했던 사항’과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7일 ∼ 12일에 걸쳐 조사했다.

남성은 응답자의 36.6%, 여성은 40.3%가 “‘상대는 항상 잠자리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답해 남녀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부부관계에) 적극적이면 정숙하지 못하다`는 생각”(28.0%)과 “‘부부관계는 남자 혼자 하는 것이다’는 생각”(16.1%), 그리고 “‘스태미너가 중요하다’는 생각”(14.1%) 등의 대답이 뒤따랐고, 여성은 35.4%가 ‘육체적 교합에만 관심’으로 답해 두 번째로 높았고, 그 뒤로 “‘(부부관계에) 적극적이면 정숙하지 못하다’는 생각”(12.3%)과 “‘부부관계는 남자 혼자 하는 것이다’는 생각”(7.5%) 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재혼 지침서인 ‘인생빅딜 재혼’을 발간한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우리나라 부부들 사이에는 ‘의무 방어전’이라는 표현이 있다”라며 “부부관계가 쌍방의 합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어느 일방의 요구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면 사정 상 원치 않는 측에서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부부 사이라 해도 서로 배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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