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내일 ‘진경준 사태’ 관련 긴급고검장 회의

검찰총장 대국민 사과할 듯
  • 등록 2016-07-17 오후 2:43:09

    수정 2016-07-17 오후 2:43:09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진경준 검사장 사태와 관련해 대검찰청이 18일 오후 2시 김수남 검찰총장 주재로 긴급 ‘전국 고검장 간담회’를 열고 내부 청렴 강화 등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간담회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전국 5개 고검장과 고검장급인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검사에 대한 인사검증 및 감찰 시스템 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18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재차 사과할 예정이다.

진 검사장은 특가법상 뇌물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17일 구속됐다. 현직 검사장이 비위행위로 구속된 것은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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