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자회사 '레몬'과 월 1억개 마스크 정부 공급

에어퀸 방역마스크 생산 기간 1개월 단위 단축
정부 및 공공기관에 최소 1억개 이상 공급 예정
정부 지원과 협조로 제반 인허가 순조롭게 진행
  • 등록 2020-03-17 오전 9:55:10

    수정 2020-03-17 오전 9:55:10

레몬CI. (사진=레몬)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톱텍은 자회사 레몬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마스크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 초부터 일 최대 3백만 개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월 최대 1억 개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동화 설비 설계·제작 전문 기업인 톱텍은 나노소재 및 마스크·필터 제조 전문 기업 레몬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스크 대량 공급을 위한 필수 생산 설비의 제작과 원부자재 및 소재 생산 설비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톱텍은 일반적으로 2~3개월 이상 소요되는 마스크 생산설비 제작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최단기간 마스크 생산을 위하여 설비 기계 50대를 자기자본으로 제작 중에 있다. 레몬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멤브레인 대량 양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설비를 통해 일부 부족 현상에 있는 멜트블로운(MB)을 대체할 수 있는 마스크 제작의 핵심소재인 KF94, K80 마스크용 나노필터 및 기능성 나노멤브레인을 생산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생산할 황사·방역마스크는 나노 파이버 필터가 적용돼 미세먼지는 물론 감염원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기존의 정전기 집진 방식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마스크 착용 시에도 편하게 호흡할 수 있는 점 또한 특징이다. 기존의 4겹 구조에서 한 겹 가벼워진 공기청정기형 3중 필터 구조를 사용해 미세먼지는 차단하고 공기는 더 잘 통하게 해준다. 중량 면에서도 4.38g을 구현해 5g이 넘는 기존의 타 브랜드 마스크에 비해 훨씬 가벼운 점 역시 강점이다.

톱텍은 현재 예정 제품에 대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 연구원의 KF94보건용마스크 시험 적합 판정과 SGS의 잔류 용제 미검출 시험 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정성 및 유해성검증을 위한 준비 등 나머지 관련기관의 제반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환 톱텍 회장은 “정부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받으며 단기간 대량 물량 공급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톱텍과 레몬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적인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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