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산업 진흥대책 발표에 참석한 최휘영 NHN 대표는 "불참을 선언한 온신협은 물론 다른 언론사들과도 이 문제에 대해 더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최근 첫화면을 개편하면서 뉴스콘텐트 계약이 된 43개 언론사 중 14개만 추려내 첫화면에 기본으로 노출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과 달리 언론사 편집권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비춰져 `언론사 줄세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반발한 온신협은 뉴스캐스트가 뉴스의 선정성 경쟁을 부추기고, 다양한 언론사 뉴스의 유통을 제한할 여지가 크다며 회원사 전원이 불참키로 결정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에는 수백만명이 첫화면에서 언론사 뉴스를 설정해 사용하고 있어 14개사만 기본으로 노출된다고 이들이 수혜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언론사 줄세우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털 다음(035720)도 올해 중순 토론게시판 `아고라`에서 번진 언론사 광고불매운동으로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주요 언론사가 뉴스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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