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준중형 신차 'K3' 출시.. 1492만~1939만원

K시리즈 DNA 계승.. UVO 등 첨단 편의사양 대거 적용
2014년 국내 6만대 등 글로벌시장 총 50만대 판매목표
  • 등록 2012-09-17 오후 2:00:00

    수정 2012-09-17 오후 4:13:1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스마트 카 라이프’를 표방한 기아자동차(000270)의 차세대 준중형 신차 ‘K3’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자동차는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K3’의 보도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포르테 후속모델로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YD’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K3는 42개월 동안 총 30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앞서 출시한 K5, K7, K9 등 기아차 세단 K시리즈의 ‘K’에 준중형 차급을 뜻하는 ‘3’를 붙여 차명을 붙였다.

K3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6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로 다이나믹 머스큘레러티(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전면부는 풍부한 볼륨감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이테크한 느낌의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DRL) 및 프로젝션 헤드램프, 날개를 형상화한 범퍼 하단부가 일체를 이루며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또한 물방울의 파형과 앵무 조개 등을 형상화 한 캐릭터라인을 센터페시아, 크래쉬패드, 도어 트림 등에 적용해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기아차 준중형 신차 ‘K3’


K3는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죽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뛰어난 변속감도 제공한다. 신연비 기준 14.0km/ℓ(A/T, 구연비 기준 16.7km/ℓ)의 연료 효율성을 확보했다.

기존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개선한 차세대 VDC(VSM)와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커튼 에어백으로 구성된 6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후방충격 저감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후석 중앙부 3점식 시트벨트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K3는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차량관리, 안전보안 등 운전자의 스마트한 카 라이프를 돕는 기아차의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를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이밖에도 손쉬운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운전자의 접근을 인식해 맞이하는 ‘웰컴 기능’, 운전자가 설정한 일정 속도를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헤드레스트 위치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앞좌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K3는 스노우 화이트 펄, 은빛실버, 오로라 블랙 펄, 글리터링 메탈, 어비스 블루, 플래닛 블루, 템테이션 레드, 골든 비트 등 8개의 외장 컬러 및 블랙, 화이트 컬러팩 등 2개의 내장 컬러로 운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중국, 미국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내년 국내 5만5000대, 해외 35만5000대 등 총 41만대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국내 6만대, 해외 44만대 등 총 50만대의 K3를 판매할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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