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EV6, 자동차 본고장 獨서 전기차 평가 테슬라·폴스타 앞질러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 5개 전기차 비교평가
현대차 아이오닉5 1위·기아 EV6 2위
  • 등록 2022-02-27 오후 4:24:35

    수정 2022-02-27 오후 4:24:3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 5와 기아(000270) EV6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 잡지인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진행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평가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 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아이오닉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body) △주행 컴포트(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주행 다이내믹(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이다.

아이오닉5는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22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조화를 보여준다”며 “그중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경제성은 최고 수준이며 운전하는 재미까지도 제공해 탑클래스들이 포진해 있는 SUV 전기차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EV6는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에서 친환경/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178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아우토 자이퉁은 “EV6는 고객 친화적인 차량”이라며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20분 내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최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경쟁 모델이었던 폴스타2와 테슬라 모델Y의 총점은 각각 3164점, 3157점으로 집계됐다.

기아 EV6. (사진=기아 제공)
한편 아이오닉5와 EV6는 유럽시장에서 여러 차례 호평을 받아왔다.

아이오닉5는 지난 1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성능, 럭셔리 차종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이오닉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며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V6도 지난 1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로 선정되며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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