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美·유럽에 3D 블루레이 라인업 확대

美에 3종·유럽에 신제품 2종 추가 출시
"3D 시장 성장·3D 콘텐츠 확대 따른 것"
  • 등록 2010-07-15 오후 2:33:00

    수정 2010-07-15 오후 2:59:27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란 DVD플레이어처럼 디스크를 읽는 장치로, CD나 DVD보다 더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제3세대 광디스크 블루레이를 재생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5900·6800·7900` 3종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 6900 시리즈 한 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삼성전자의 미국 시장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라인업은 총 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아울러 유럽 시장에도 기존 6900 시리즈 외에 2종을 추가로 출시해 총 3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라인업 확대는 3D TV가 애초 예상보다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연초 3D TV를 출시하며 연 판매 목표 수량을 200만대로 제시했었다. 하지만,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6월 둘째 주까지 45만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여 연초 계획보다 올해 판매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삼성전자의 3D TV 이후 LG전자 등 경쟁사도 3D TV를 출시함에 따라 올해 제작되는 콘텐츠의 양이 많이 늘어나는 점도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라인업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 영화사가 몰려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최근 3D 콘텐츠 제작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D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콘텐츠의 양도 늘어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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