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편사업진흥원, 부실한 기관운영 드러나

송희경 의원 “우정사업본부, 관리·감독 철저히 해야”
  • 등록 2016-09-18 오후 8:22:05

    수정 2016-09-18 오후 8:22: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이춘호)의 기관운영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몰 운영, 인사업무와 각종 계약업무 소홀로 기관경고 1건, 경고·주의 2건 등 총 8건을 지적받았다.

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몰에서 판매한 제철식품 6108개 중 554개 상품의 생산연도 및 공급기간이 경과된 비현행 상품정보를 제공했고, 입점이 불가능한 업체의 상품 판매는 물론 취급품목 이외 타상품 판매를 하기도 했다.

또, 채용기간을 미준수하거나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는 등 인사업무를 소홀히 했다. 계약업무에 있어 논현동 공사를 하면서 특별한 사유 없이 수의계약을 통해 1600여만 원의 예산을 쓰고, 우체국쇼핑 카탈로그 기획용역 시 2단계 경쟁입찰 대신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연간 62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지 못한 사례도 적발됐다.

송 의원은 “부적절한 인사관리, 계약업무 소홀 등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의 전반적인 기관운영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주무부처인 우정사업본부는 내실 있는 기관운영을 위해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 대한 감독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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