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용(사진)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 대표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소 제조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신개념 자사 브랜드(PB)인 `MPB(Manufacturing Private Brand, 우수중소생산자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MPB는 작년 10월부터 중소 제조업체와 어떻게 상생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중소 협력사와 대형마트가 함께 가는 상생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소 제조업체 지원을 위해 브랜드가 없는 경우 브랜드 신규 개발해줄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롯데마트의 비용을 들여 상표권 등록까지 제공해줄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MPB 출시로 추가적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기존 조직에서 이를 담당해왔다는 점에서 큰 부담이 없으며, 원가 부담이 늘어날 정도로 비용이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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