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TV 시장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 35.6%…UHD TV 점유율도 절반 넘어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유력 전망
  • 등록 2014-07-30 오전 11:15:19

    수정 2014-07-30 오전 11:15:1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TV 시장 중 한 곳인 북미 지역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북미 지역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이 35.6%를 기록해 반기 점유율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6.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초고화질(UHD) TV 시장에서도 절반이 넘는 53.2%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 UHD TV를 처음 선보인 이후 5개월 만인 12월에 점유율 49.8%(12월)를 달성한 후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관계자는 “뛰어난 화질과 디자인 그리고 미래 표준 대응이 가능한 삼성 UHD TV만의 제품 차별화 요소와 주요 유통과의 매장 전시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최대 가전 매장인 베스트 바이(Best Buy) 전국 매장에 커브드 TV 중심의 숍인숍(Shop in Shop : 유통 매장 내 단독 체험 공간)을 도입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주력 제품인 커브드 UHD TV의 경우 상반기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유수의 매체에서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그리고 곡선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소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북미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광기 영상전략마케팅 부사장은 “북미 선진시장에서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이 꾸준히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커브드 UHD TV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TV 제품들이 앞으로도 고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35.6%의 반기 기준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은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삼성 커브드 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 삼성전자 제공


▶ 관련기사 ◀
☞코스피, 2070선 안착..통신株 강세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나흘째 강세
☞[투자의맥]우호적 증시환경..코스피 추가상승 가능성↑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