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북미 지역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이 35.6%를 기록해 반기 점유율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6.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초고화질(UHD) TV 시장에서도 절반이 넘는 53.2%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 UHD TV를 처음 선보인 이후 5개월 만인 12월에 점유율 49.8%(12월)를 달성한 후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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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미국 최대 가전 매장인 베스트 바이(Best Buy) 전국 매장에 커브드 TV 중심의 숍인숍(Shop in Shop : 유통 매장 내 단독 체험 공간)을 도입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주력 제품인 커브드 UHD TV의 경우 상반기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유수의 매체에서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그리고 곡선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소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북미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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