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밀접접촉자 단 3명...'공포' 줄였다

  • 등록 2018-07-31 오전 10:17:46

    수정 2018-07-31 오전 11:19:1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스스로를 격리해 밀접접촉자의 수를 줄였다.

부산시는 지난 30일 부산지역 국가지정격리 병상에 입원 중인 20대 여성 A씨를 정밀 검사한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날 오후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지난 26일 휴가차 귀국했고, 지난 28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등 메르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자 그 다음날인 29일 직접 국가지정격리 병상이 있는 부산지역 병원을 찾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A씨가 증상을 느낀 후 밀접 접촉한 사람은 가족 3명 뿐이다. 스스로 외부출입을 자제한 것이다. 밀접 접촉자는 당국으로부터 유선 또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를 받은 뒤 격리해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관찰을 받는다.

기사 내용과 무관함
부산시 관계자는 “일반 여행자의 경우 한 차례 검사로도 메르스 확진 여부를 가리지만, A씨는 의료기관에서 일한 고위험군이어서 한 차례 더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그 결과는 31일 오후나 다음달 1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186명의 확진환자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메르스 공포’에 휩싸인 바 있다. 메르스는 낙타로부터 인체에 감염될 수 있고 사람 사이에는 밀접 접촉(병원내 감염 또는 가족간 감염)으로 인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2~14일)이고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며 두통, 오한,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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