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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GE와 프랑스 항공방위산업 업체 사프란의 합작사인 CFM 인터내셔널이 LEAP-1C 엔진을 중국에 추가로 수출하는 것을 정부가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엔진은 중국의 국영 항공기 제조업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가 신형 여객기인 C919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GE는 엔진 제조에 사용되는 고급 기술을 흉내 내기란 일부 정부 당국자의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CFM 엔진은 수년간 이미 중국에 수출돼왔기에 현지 제조사들이 마음만 먹었다면 벌써 역설계를 시작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항공기 엔진의 제작 과정과 재료 등은 철저한 기밀로 관리되며, 새로운 모델 개발에는 수조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에서 비행 시험을 거치고 있는 C919 여객기는 2021년부터 운항에 본격 투입될 전망이다.